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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국내 대표 사출성형기 제조기업 (주)우진플라임이 드디어 1조 매출 달성을 위한 전초기지를 보은에 구축한다. 약 21만 평에 달하는 대지에 구축되는 우진플라임의 새로운 보금자리는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며 그간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13일, 동사는 착공식을 거행하며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선포했다. 특히 금번 착공식은 농업도시 보은군이 농업과 공업이 어우러질 수 있는 첫 삽이어서 더욱 그 의미가 깊었다.

 

 


우진테크노밸리 ‘첫 삽’ 뜨다

(주)우진플라임(대표이사 김익환)이 지난 13일 보은에 위치한 ‘우진테크노밸리’에서 정부·지자체관계자, 마을주민 등 약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우진플라임 김익환 사장을 비롯해 충청북도청 이시종 도지사, 보은군청 정상혁 군수, 한국농어촌공사 배부 사장 직무대행, 박덕흠 국회의원, 이달권 보은군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2012년 10월 우진테크노밸리의 일괄 분양 투자협약을 추진한 우진플라임은 전체 분양면적 486,840㎡ 중 233,061㎡를 지난해 11월 14일 1차로 분양받았고, 2013년 9월12일 241,598㎡에 대한 2차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우진플라임 김익환 사장은 “2014년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서 지금의 인천 본사 모두를 보은으로 이전할 것”이라며, “2023년까지 1조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충청북도, “우진플라임 환영!”

퓨전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착공식에서는 개식선언을 비롯해 현장 소장의 공사현황보고, 우진플라임 김익환 대표의 식사 및 보은군수의 기념사, 충북도지사 환영사, 참석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고, 뒤이어 발파식이 진행됐다.

특히 우진플라임 유치로 인해 농업도시 보은군이 농?공업이 어우러진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 정상혁 보은군수는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의 기념사를 통해 “농업도시인 충북 보은이 우진테크노밸리 착공으로 인해 농업과 공업이 어우러진 도시고 거듭나 큰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그간 보은에 규모 있는 기업이 없어 보은의 젊은 인재들이 타지로 나갔었지만, 우진플라임이 보은에 둥지를 틈으로 인해 최소 500여 명 이상의 인재가 고향을 지키고, 더불어 군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보은군의 지세가 기업이 번창할 수 있는 지세임을 알아본 우진플라임 김익환 대표의 안목에 감탄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뒤이어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역시 환영사를 통해 “우진플라임이 충북 보은에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기적’”이라고 표현하며 “500여 명의 충북 인재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가운데 우진플라임의 보은 우진테크노밸리 착공은 단순히 사출성형제조업 발전을 넘어 첨단교육금형센터 유치로 인한 보은 경제의 큰 활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박덕흠 의원 역시 “노령인구 비중이 높은 보은에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준 우진플라임에 감사한다”며 “보은군과 우진플라임의 시너지와 파이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 경제 발전 넘어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일익 담당

우진플라임의 보은 우진테크노밸리 착공식은 단순한 기업 본사 이전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앞서 언급했던 고용 증대를 통한 보은 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나아가 플라스틱 산업 발전, 국가 경쟁력 제고 역할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배부 사장 직무대행은 이날 축사에서 “플라스틱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도 밀접한 주요 산업으로서, 이번 우진테크노밸리 착공은 보은 발전을 넘어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탑 브랜드 위한 규모의 경제 실현

금번 착공식을 가진 우진테크노밸리는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불목리, 봉비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21만 평의 대지 면적, 약 3만 6천 평의 건축 면적, 약 5만 1천 평의 연 면적을 자랑한다.

금번 착공식을 기점으로 다가오는 2015년까지 완공을 계획하고 있는 우진테크노밸리에는 사출성형기 공장 건물을 비롯해 부속건물, 본관 및 연구센터, 기술교육원, 첨단금형 기술교육센터, 직원용 아파트 및 기숙사, 기타 관련 시설 등이 위치할 예정이다.

기존의 우진플라임은 인천에 위치한 현 생산설비에서 연간 2,000여대의 사출성형기를 생산, 지난해 1,529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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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주)우진플라임, 2023년 1조 원 매출 위한 전초기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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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알(주)(www.dragon.co.kr)의 부설연구소가 산업통산자원부로부터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대상으로 디티알을 비롯해 48개 중소·중견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했다고 6월20일밝혔다.

ATC 사업은 기술잠재력을 지닌 중소·중견기업부설연구소를 ATC로 지정해 자유형과제를 지원,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소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됐으며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연구소에 최장 5년간 매년 5억원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을 통한 신제품 개발과 생산성 제고가 핵심요소”라며 “산업부는 글로벌 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선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디티알(주),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 대상

타임스위치의 정확한 기술력은 고객과의 약속!
 

 <편집자 주>
100% 외산 제품이 장악하던 카운터 시장에 국내 기술력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주)한승계기가 타임스위치 시장에서도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하면서 고객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제는 국내 무대를 넘어 해외 무대에서도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주)한승계기.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신혜임 기자(press4@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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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들의 무대였던 카운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국내 기업
에너지 절감형 타임스위치 제품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주)한승계기의 역사는 국내 최초의 카운터 생산에서 시작되었다. “1987년 창립당시에는 아날로그 방식의 카운터가 일본, 독일 등의 국가로부터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한 이건화 대표이사는 다른 기업에서도 만들어내는 제품을 생산해 고객들을 만나기보다는 (주)한승계기만이 할 수 있는 카운터 시장을 찾아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카운터 시장의 전자화 바람으로 인해 아날로그 카운터가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되면서 지금의 타임스위치를 개발하게 되었지만 이 대표이사는 그때의 그런 도전이 지금의 (주)한승계기를 만든 것이라고 전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작은 변화 - 타임스위치
카운터 시장에서 쌓아온 (주)한승계기의 명성은 타임스위치 제품에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1996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리미트 스위치를 거쳐 개발된 현재의 타임스위치는 설정한 시각에 맞춰 자동으로 스위치를 켜고, 끌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이는 일반 가정에서도 사람이 없는 시간에 자동으로 전력을 차단하는 용도로 많이 쓰이고 있으며, 사무실이나 산업현장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작업 전 예열이 필요한 산업현장에서는 설정을 통해 직원들이 오기 전에 예열을 시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정수기, 비데 등 많은 부분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며 제품을 설명했다. 사람이 없는 시간동안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이는 한편, 한 번의 설정으로 사람이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함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최근 개발된 타임스위치의 경우는 요일별 설정도 가능한 한편 시간 설정에 따라 무한반복기능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쓰임새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간판이나 공원 등의 보안등에 사용되는 타임스위치는 일출과 일몰 데이터까지 내장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에서 정수기에 사용하고 비데에 사용하는 등 사용 용도에 따라 아주 작은 절약이 될 수 있지만, 그런 노력들이 모여 큰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이뤄낸다고 생각하면 큰 자부심을 느낀다”는 이 대표이사. 그런 작은 노력들까지도 소중히 생각할 줄 아는 그이기에 고객들도 (주)한승계기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보내주고 있었다.
최근에는 특히 전력의 사용이 급증하는 계절에는 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는 등 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져, 타임스위치 제품도 절전을 위한 필수 장치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콘센트에 연결하는 작은 변화만으로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은 사용하는 고객과 (주)한승계기 모두에게 뿌듯함을 선사한다.

 

心을 통해 고객과의 信을 쌓아간다
항상 최첨단 기술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가는 (주)한승계기이지만 의외로 그들은 고객의 마음을 열 수 있었던 비결로 ‘心’자를 써보였다. 물건을 팔기위한 것이 아닌 마음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것이다.
“물건을 팔기위한 소비자로 고객을 대하기보다는 (주)한승계기를 함께 이끌어가고 있다는 마음으로 고객들을 대한다”는 이 대표이사는 그렇기 때문에 처음 진입하는 시장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실수를 겪으면서도 고객들의 신뢰를 잃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건을 팔아서 이익을 취할 생각으로 고객을 대했다면 지금의 (주)한승계기는 없었을 것”이라며 고객의 마음을 여는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때부터 그는 제품을 많이 파는 것 못지않게 A/S의 중요성을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고 있다. 판매가 된지 3년이 된 제품이든 5년이 지난 제품이든 (주)한승계기의 제품을 믿고 선택해 준 고객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물론 A/S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 단계에서도 최선의 노력이 제품에 담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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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제품 무한반복 타임스위치

“기술력의 출발은 고객의 목소리”
1999년 국내 기술력으로는 처음으로 타임스위치 제품을 출시한 이래, (주)한승계기는 꾸준하게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제품을 시장에 소개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비결에 대해 이건화 대표이사는 “고객의 목소리가 제품에 담겨진 것”이라고 전했다.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불만과 개선사항을 하나씩 제품으로 탄생시키면서 한 단계씩 고객의 만족에 다가갔고, 자연스럽게 기술력도 쌓인 것이다.


“제품에 대한 불만은 (주)한승계기에 대한 고객의 애정”이라는 그는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문제라도 직접 얘기해서 제품에 도움을 주는 고객들이 있어 지속적인 신제품이 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날로그 방식의 타임스위치가 지금의 디지털 타임스위치 제품으로 진화한 것도, 디지털 타임스위치에 다양한 설정기능을 갖추면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이런 고객들의 관심 덕분에 가능했다.

 

(주)한승계기에게 품질이란? 소비자와의 약속!
(주)한승계기가 처음 뛰어든 아날로그 방식의 타임스위치 시장은 시계와 마찬가지로 정밀한 기술력이 요구되는 시장이었다. 시계와 비슷한 구조의 타이머는 당연히 정밀한 기술력의 독일이나 일본, 프랑스 등이 강세를 보여왔으며, 거기에 국내 고객의 외산 선호심리가 더해지면서 (주)한승계기는 시장진입 초입에서 제품의 신뢰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의 디지털식 제품은 오히려 국내 전자 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에 있어 부품 확보가 쉽지만, 아날로그 방식은 부품을 확보하기가 더욱 어려웠고, 어렵게 만든 제품을 고객에게 어필하는 데에도 많은 문제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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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날로그형 타임스위치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주)한승계기는 국내 업계 최초라는 자신들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시장을 열어갔다. 외산 제품은 수입 에이전트를 통해 제품이 들어왔기 때문에 충분한 물량을 제때 납기할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지만 (주)한승계기는 그런 부분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물량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국내 업체의 매력은 A/S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더불어 (주)한승계기의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직원들은 ‘정확한 납기’를 생명처럼 여기면서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었다. 그렇게 한 번 사용해 본 고객들이 품질에 대해서도 만족을 나타내면서 제품들은 지금의 ‘외산보다 잘나가는 국산’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아왔다.

 

이제는 해외시장에서 (주)한승계기의 저력을 확인할 때
국내에서 높아진 (주)한승계기의 명성은 해외시장에서도 서서히 퍼져가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시작된 Made in Korea 열풍이 점점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명품을 지향하는 독일이나 일본 제품, 저렴함을 내세운 중국 제품 사이에서 불안한 출발을 시작하기는 했지만 지금은 높아진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에서도 (주)한승계기의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다.


이 대표이사는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지금은 우리 기술력과 국가 브랜드가 많이 높아져서 지금이 세계무대에 적극적인 진출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해외 진출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던 외산 제품들 사이에서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 왔듯,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주)한승계기의 이름을 날릴 수 있다는 자신감도 높아져 있었다.


“국내에서도 그랬듯이 마음으로 다가서면 넓은 해외시장에서도 우리의 노력을 충분히 알아 줄 것이라 믿고 있다”는 (주)한승계기.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여는 기업이 되겠다는 그들의 노력이 해외시장에서도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본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주)한승계기, 타임스위치로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다

매연·소음 잡으면서
유지·보수는 간단하게 ‘전기식 포크레인 &  전기식 크러셔’



안은삼 대표

국산 건설장비 탄생을 지켜봐온 수도중공업


화석연료의 고갈이 불러온 위기 앞에서 지구촌의 모든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은 ‘Green’ 트렌드에 어울리는 제품들을 개발해왔다.


이는 중장비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수도전기공업사로 시작한 수도중공업은 기존의 엔진식 굴삭기, 크러셔 등의 건설 중장비를 전기식으로 전환, 개발함으로써 건축 현장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중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40년 기술력을 자랑하는 수도중공업의 안은삼 대표(이하 안 대표)국산 중장비가 개발되기 전부터 전국을 돌아다니며 중장비를 수리했었다이 분야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가 쌓이면서 전문 A/S팀도 대응하지 못하는 수준의 중장비 수리까지 도맡아 했고, 자연스럽게 중장비 분야에서 수도중공업의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제는 중장비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본다는 안 대표는 수도전기 시절에서부터 근 40여년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포크레인 및 전기크러셔를 개발했다. 이는 다년간의 노하우와 기술력, 아울러 유압에서부터 산업용 전기모터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유수의 장비들을 겪어봤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이러한 그의 노력 덕분에 현재 수도중공업은 전기식 중장비를 자체적으로 주문 제작함은 물론 기존의 엔진식 건설장비를 전기식으로 주문제작해주면서 이 분야에서 ‘SOODO’라는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다양한 특허와 인증 원조는 아무나 하나?”

전기식 포크레인의 개발은 단순히 장비의 개발만 완료한다고 상용화가 가능한 것이 아니다. 특히 2000년대를 전후로는 관련 법규가 없어 정부의 허가를 받기가 힘들었기에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더욱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안 대표는 장비의 안정성을 증명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원의 까다로운 전기 인증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국토해양부 구조변경검사에 관한 회의 등에 참석하며 정부의 인가를 받아냈다.

“200512월 전기를 이용한 실내작업용 포크레인 특허를 취득하고, 이어 20063월에 실내·외 작업용 고정식 포크레인 특허를, 2007년에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는 포크레인의 전원공급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는 그는 이어 2008년 전기식 포크레인용 제어시스템 시험성적에서 적합 판정을 받고, 같은 해에 국내 최초로 전기식 포크레인 구조변경 검사를 완료했으며, 2011년에야 국토해양부 건설인력기재과로부터 건설기계제작·조립자 인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수도중공업은 이렇게 긴 시간과 자금, 인력을 투입해 전기식 포크레인 개발 및 제작과 관련된 모든 기반을 다진 것이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진동이 많은 중장비 개발은 상당한 노하우와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현재 후발주자들의 경우 동사가 거친 이러한 테스트 및 인증 과정을 생략하고 가격과 품질을 낮춘 제품으로 시장에 진입해 전기식 중장비의 이미지를 해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기름보다는 전기!’ 효율적인 전기식 포크레인

녹색성장시대와 고유가 시대에 대한 타개책으로 개발된 전기식 포크레인은 기존의 엔진 구동식의 포크레인과 비교해 소음이 절반가량 줄었고, 특히 기존 장비의 단점이었던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매연 등을 전혀 발생시키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전기식, 무한궤도식으로 개발된 수도중공업의 자주식 포크레인은 고철 등과 접촉되어도 펑크 등의 장비 훼손이 없어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도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어 현재 건설 분야 외에도 고철, 폐기물, 비닐 등의 리사이클링 작업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안 대표는 현재 전기식 포크레인은 고철, 파지 집하장이나 건설폐기물처리장, 폐비닐 재활용업체 등 각종 환경관련사업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기존의 엔진 구동식의 단점이었던 매연, 소음 등으로 인해 현장 인근 주민들이 고통 받는 모습에 착안해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류연료 대비 저렴한 전기를 동력원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장비 유지에 있어서도 보다 경제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안 대표는 일부 현장에서는 전기를 조달하기 위해 작업 현장의 환경 개선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장비 자체의 가격이 기존의 장비와 큰 차이가 없고, 유지 및 관리 비용이 압도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초기투자비용을 금방 회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다. 기존에 엔진식 장비를 보유하고 있던 고객이라면 훨씬 효율적으로 전기식 장비를 마련할 수 있다. 동사는 기존의 엔진식 포크레인을 주문제작해 전기식 포크레인으로 변경해주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2008년 국내 최초 전기식 포크레인 구조변경 검사를 완료했기에 가능한 작업이다. 아울러 전기식으로 개조한 이후 검사소의 검사까지 진행해 보다 확실한 품질을 고객들에게 보증하고 있다.

 

 

포크레인에 이어 크러셔까지 전기식으로!

최근 동사는 전기식 포크레인 외에도 크러셔까지 전기식으로 개발해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기존의 유압식 크러셔는 항상 기계 본체와 같이 구성되어 있어 소음이 많이 발생하고, 엔진룸에 의한 후면 사각지대가 발생해 운전이 불편했다.

또한 고장 시 수리비용이 많이 들고, 부품 역시 대부분 수입품이다 보니 부품의 수급이 불편하다. 아울러 크랙싱 시 발생하는 다량의 분진으로 인해 기화기 계통(에어크리너 등) 구성품의 관리가 상당히 까다로웠으며, 분진의 유입으로 인해 오일 교화 주기 단축, 엔진 부속 마모로 인한 수명 단축 등의 문제점에 노출됐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한 동사는 외부 전원(주상전기, 발전기)을 사용해 기계 작동 시의 소음을 줄인 전기식 크러셔를 선보였다.

  

주상전기를 사용할 시 기존 엔진식 크러셔보다 70% 가량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전기모터 및 동력부의 고장 시 발생되는 수리비용 역시 기존 크러셔보다 대폭 줄어 경제적이다.

아울러 국제규격에 대응되는 국산 부품을 활용해 부품 수급이 용이하고 발전기 사용 시 분진으로부터 멀리 이격된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기화기 계통 구성품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음은 물론 간편한 조작, 오염물질 미배출 등의 장점도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중장비 사용자들이 기억해야 할 브랜드 ‘SOODO’

안 대표는 비록 최근 경기 자체가 하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친환경적인 제품을 요구하는 시장의 목소리는 높아질 것이라며 전기식 중장비의 시장성이 높음을 암시했다.

또한 그동안 꾸준히 연구와 개발에 투자를 해옴으로써 전기식 중장비 제조, 개조 기반을 닦아놨기에 보다 자신감 있게 고객들에게 제품을 어필할 계획이다.

 

 

그는 비록 이익이 많지 않더라도 기계 하나만큼은 완벽하게 제작하고 싶다현장 어디서든 우리의 기계를 볼 수 있고, 고객들 역시 전기식 중장비 하면 역시 수도중공업이 매치될 수 있게 ‘SOODO’라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실을 꼼꼼히 다져 전기식 중장비 제조의 기반을 모두 닦아놓은 수도중공업. 확실하게 준비된 만큼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그들이 선도할 새로운 시대의 청사진이 기대된다.

 

 

기사원본 : 산업포털 여기에 기업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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