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물성 측정을 위한 고분자가공 첨단기술플랫폼으로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MKE가 소재가공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가공기술’을 제안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동사는 순수 자체기술로 토크레오미터 ‘RheoComp®
Series’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그간 수입산 제품에 의존하던 가공물성 측정기기의 수입대체 효과도 실현했다. 본지는 고분자 가공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력으로 대한민국 플라스틱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MKE를 집중 조명한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부품소재의 고급화 절실, 차별화된 가공기술이 해답 


한국이 2009년부터 세계 4위의 플라스틱 생산국이라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범용 플라스틱 부분에서는 중국, 동남아시아 등 후발주자의 맹추격에 쫓기고 있고, 원천기술에서는 독일, 일본 등을 따라가기 바쁘다. 이러한 세계 플라스틱 시장의 경쟁구도 속에서 이제 한국 기업은 새로운 변화와 전략이 필요한 때이다.
대전에 위치한 MKE(Myung Kim Extrusion)의 김명호 대표(한남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공학박사/교수)는 이에 대한 해답으로 “한국 플라스틱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제는 포장재, 건축용재 등의 생활소재를 넘어 자동차, 전기/전자 등 부품소재의 고급화로 고부가가치를 이루어야 하며, 이는 ‘차별화된 가공기술’을 통해 탄생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MKE가 제안하는 솔루션이 그에 대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KE 김명호 대표/공학박사

고분자 가공공정의 최적화를 위한 ‘MKE P-TEC Service’


MKE는 2010년 과학기술의 산실인 대덕 연구단지에 설립되었다. 창업자인 김명호 대표는 1987년부터 현재까지 단축압출기, 양축압출기, 다이 등 압출기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여러 글로벌 회사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그리고 2008년, 21년의 산업체 연구를 마치고 한남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그동안 미국과 한국의 산업체에서 수행했던 연구를 정리하고 보다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가공성 평가 장비를 국산화했다.
특히 2011년에 그동안 외국산 제품에 의존하던 토크레오미터를 개발한 것은 물론, 소량 컴파운딩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MKE Mixer, 전단 점도를 용이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Screw Rheometer 등을 개발하여 상용화함에 따라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사는 국내 유일의 고분자 가공분야 첨단기술플랫폼을 구축하여 자체 개발한 최첨단 측정기기 및 공정기술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가공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김명호 대표는 “개별 기업 프로젝트 또는 기술이전(Project), 고분자 가공물성 측정서비스(Testing), 고분자 가공실험 교육훈련(Education), 고분자가공 기술컨설팅(Consulting) 등으로 구성된 고분자 가공공정 최적화 기술서비스 ‘MKE P-TEC Solution’을 통해 고객 현장에 꼭 필요한 가공기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MKE P-TEC Solution


눈에 보이지 않는 노하우, ‘가공물성’ 통해 실현되다


MKE P-TEC Soluton은 고분자 가공기술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러한 가공기술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플라스틱 부품소재의 고급화를 위하여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명호 대표는 고려청자를 예로 들며 “현대에서 고려청자를 완벽하게 재현하지 못하는 것은 고령토(재료)가 없고 가마(하드웨어)가 없어서가 아니다. 가마를 운영하기 위한 일반적인 불의 운용이나 공기접합 방법(소프트웨어)은 알지만 이 온도 및 공기접합 순간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노하우)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를 가공기술이라 칭하며, 이 가공기술을 통해 막자사발이 고려청자로 거듭나는 기적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곤 이어 “현재 고분자 공학 분야에서 물성을 측정하는 경우는 최종 제품에서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사용물성(End-use Property)’을 기준으로 제품개발과 품질관리 측면에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사용물성 측정치를 가지고는 가공 공정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공정최적화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김명호 대표는 “이러한 공정 최적화를 통한 최고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하여 필수적인 것이 바로 ‘가공물성(Polymer Processing Properties)’의 측정”이라며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가공물성을 측정하기 위한 시스템이 갖춰진 곳이 없고, 막연한 필요성은 인지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측정방법과 분석기기에 대한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얻기가 힘든 실정이다. 그리고 현장에서 가공물성이 필요한 경우, 측정치보다는 ‘문헌 값(Book Value)’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고 현재 상황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었다.


 Screw Rheometer

EzCast


토크레오미터 ‘RheoComp® Series’ 국산화 성공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가공물성 측정기기는 모두 외산 제품이다. 이 기기들은 대부분 고가의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고객편의성과 장비활용도 측면에서 어려움이 많아 가동을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MKE는 순수 자체기술로 토크레오미터 ‘RheoComp® Series’를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김명호 대표는 “MKE는 사용자 친화적인 업그레이드 기능은 물론, 콤팩트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인 RheoComp® Series를 통해 그간 국내 시장을 독점해 오던 수입 브랜드 제품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며 “최근 몇몇 적용사례를 통해 토크레오미터의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RheoComp® Series의 가장 큰 장점은 언어적·물리적 장벽 없이 전문적인 기술 커뮤니케이션 및 A/S가 가능하며, 최고수준의 고분자 가공기술 보유업체인 MKE의 전문성 높은 기술 솔루션과 연계하는 경우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다. 
“토크레오미터는 매우 전문적인 기계이다. 하지만 우리가 처음부터 개발한 컨셉이 공간효율성이 좋고, 여성 기술자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모듈 스테이션을 통해 통합적인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라는 김 대표는 “결국 MKE가 지향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남들이 가지지 못한 엔지니어링 기술, 특히 선진국에 비해 늦은 산업화로 인하여 국내에서 축적해오지 못했던 기초엔지니어링 기술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RheoComp® Series


‘생산성 향상·원가절감·납기단축’에 기여하는 현장맞춤형 솔루션 제공


“결국 기업의 목표는 매출 증대이다. 따라서 소재개발 및 핵심기기 설계를 통해 가공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감소시키며 원가절감, 납기단축을 실현해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김명호 대표는 “MKE는 소재가공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실무자들과 공간적 제약 및 언어장벽이 없는 긴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그들의 숨어있는 니즈까지도 최대한 만족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의 포부에 대한 물음에 “남들에게 없는 핵심기술을 보유한 나이키 같은 회사가 되는 것”이라는 그는 “그래도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 같이 잘돼야 한다”며 “지금 경기가 위축되어 있다고 하지만 플라스틱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왔다. 앞으로도 한국 플라스틱 산업의 전망은 좋기 때문에 MKE의 미래도 밝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가공물성 측정을 위한 고분자가공 첨단기술플랫폼으로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MKE. 무형의 기술을 유형의 제품으로 탄생시키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그들이 있어 국내 플라스틱 산업의 미래는 더욱 밝게 느껴진다.



MKE www.rheocomp.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MKE의 Polymer Solution, 무형의 기술을 유형의 제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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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이텍 김명호 대표이사

 

 

3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자동화기계의 국산화를 위해 노력을 경주해온 (주)에이텍이 어느덧 국내를 넘어 세계 속에서도 ‘made in Korea’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오랜 시간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온 동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살펴봤다.

 

 

스프링 장비 및 와이어 성형기계 대표기업 (주)에이텍

지난 1984년 설립된 이래 30년 이상의 시간동안 스프링 장비 및 와이어 성형기계를 전문적으로 제작해온 (주)에이텍(이하 에이텍)이 이제는 세계와 경쟁하며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오래 전 일본에서 수입된 기계를 처음 접하며 국산화의 필요성을 느낀 에이텍의 김명호 대표이사(이하 김 대표이사)는 “기계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던 업체에서 근무할 때 선진 자동화기계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국내에서도 이러한 기계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그렇게 1982년 처음으로 자동화기계를 개발 및 제조한 그는 이후 1984년 본격적으로 체계를 갖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동사는 30년 이상의 세월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명실상부 국내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지속적인 R&D로 일궈낸 기계장비의 진화

시대가 흐르고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에이텍의 기계 라인업 역시 다변화되고,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왔으며, 더불어 기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 역시 함께 축적되어 왔다. 매년 새로운 제품들을 개발해온 동사의 연혁은 그 증거라 할 수 있다.

 

“자동차처럼 장비들도 고객에 맞춰 진화한다”는 김 대표이사는 지난 성장의 비결에 대해 지속적이면서도 과감한 연구개발을 꼽았다.

특히 양산품과 달리 현장에 따른 고객 요구에 따라 기능을 추가 및 보완할 수 있는 개발력은 이러한 장기적인 R&D 투자가 선행되었기에 가능한 부분으로, 현재까지도 특별한 사양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기계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 마음 사로잡은 다양한 라인업과 편리한 사용성

에이텍이 선보이는 스프링 제조 기계 AT 시리즈는 동사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우선 7축으로 구성된 AT-C 시리즈는 코일스프링 전용기계로서 강력한 파워와 내구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구라도 간단하게 조작 및 운전할 수 있을 정도로 사용자 프로그램이 직관적이다.

 

각각의 축에는 서보모터가 적용되어 독립적으로 운용되며, 이로 인해 소량다품종 생산은 물론 대량생산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고, 특히 심금하우징과 커팅바디의 일체화를 통해 높은 압력의 커팅작업 시에도 심금하우징의 흔들림이 없어 제품의 양 끝단이 일정하다.

 

코일범용머신인 이 기계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어태치먼트를 장착, 이형선제링 개발에 적합하며 안전상태를 가시적으로 확인하거나 여러 가지 옵션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한편 AT-S 시리즈 역시 주목해야 할 에이텍의 라인업 중 하나이다.

 

선재이송과 선재회전을 개별적 혹은 동시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기계는 정·역방향 360° 회전이 가능해 세팅시간이 짧고 간편하며 선재회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3차원 밴딩 및 포밍 작업을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에이텍은 소형 코일스프링기계의 특징을 지니며 어태치먼트의 탈·부착 없이 간단하게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AT-CR 시리즈, 금형이 필요 없고 초보자도 쉽게 작동할 수 있으며 컴퓨터 프로그램에 입력된 데이터에 따라 작업이 가능한 AT-THB 시리즈, 12축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특성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소재 및 롤자재 공급 선택이 가능한 AT-DB70 시리즈 등 폭 넓은 라인업으로 고객들에게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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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기계의 세계화에 앞장서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해외시장을 개척해온 에이텍이 이제는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뜻을 밝혔다.

“오랜 시간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 유럽, 일본 등 고품질·고가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품질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추격했고,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오히려 더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김 대표이사는 세계시장을 ‘중화권, 영어권, 제3세계’로 분류해 각 지역별 전담반을 구성하고 있으며, 해외수출 확대와 더불어 전년대비 10~15%가량의 성장세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한편으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대표이사는 “현재 20여 종에 달하는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오랫동안 다수의 전용기계를 제작해온 설계능력을 바탕으로 해외 기업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내기업들이 꾸준히 개발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결국 이 분야는 수입품이 잠식하고, 국내기업들이 설 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꾸준한 국산화를 실현해 한국기업의 자존심을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기계 만들 것!

현재에 안주하기 보다는 한 발 앞서 미래를 내다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에이텍은 향후 기능인력이 부족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설비를 제작할 뜻을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시간이 흐를수록 기능인력 양성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라며 “과거에는 설비의 부족함을 인력이 지닌 기능으로 커버했다면, 앞으로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이고 쉬운, 편리한 기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의 개발 방향을 언급했다.

 

스프링 장비 및 와이어 성형 기계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온 에이텍. 세계와 경쟁하며 국산 장비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동사이기에 업계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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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이텍 www.springmachine.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기술력, 노하우, 과감한 연구개발 삼박자 고루 갖춘 (주)에이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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